연말 회식과 종무식 등 사내 행사가 점차 줄어드는 대신 열흘 안팎의 장기휴가를 권장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새해 전 회사의 모든 업무를 종료하고 전 직원이 쉬는 모습은 수년 전만 해도 외국계 기업 전유물이었지만 이제는 국내 기업에서도 늘어나는 추세인 셈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올해도 크리스마스 전후로 일주일가량의 장기 휴가를 권장하고 있다. 삼성도 연말 휴가 인원 등을 고려해 종무식을 진행하지 않는다. 두산은 직원들에게 남은 연차를 12월 마지막 한 주에 모두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토스 역시 크리스마스부터 설날까지 필수... | 박효주 기자 2023.12.11 16:00
중고 거래를 위해 만났다 결혼까지 이어진 한 연인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1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될 놈은 중고 거래하다가도 결혼하네'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해당 글은 전날 중고 거래 앱(애플리케이션) 당근마켓의 커뮤니티에 올라온 '2년 전 제 밥솥 사간 남자와 결혼하게 됐어요'라는 제목의 글을 갈무리한 것이다.한 달 뒤 결혼한다는 예비 신부자 글쓴이인 A씨는 "지인들도 우리 부부 첫 만남이 당근거래였다는 걸 들으면 신기해하고 궁금해해서 우리를 만나게 해준 당근에도 소식을 전해본다"며 사연을 공개했... | 박효주 기자 2023.12.11 15:26
제자를 자신의 숙소로 불러 성폭행한 중학교 운동부 30대 코치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1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광주 북부경찰서는 미성년자 의제 강간 혐의로 중학교 운동부 코치 A(30대)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지도하는 운동부 선수인 여학생 B양을 숙소로 불러 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B양 측은 지난 10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진술과 정황 등으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고 A씨 역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사안의 중대성 등의 이유... | 박효주 기자 2023.12.11 14:47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현직 경찰관이 직위해제 됐다.11일 뉴스1에 따르면 충북 진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 경위를 직위해제 했다고 이날 밝혔다.A 경위는 지난달 24일 오후 4시30분쯤 진천군 진천읍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약 5㎞ 거리에 있는 자택까지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A 경위의 운전을 수상쩍게 여긴 시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그의 자택에 찾아가 음주 수치를 측정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A 경위는 집안 제사를 지낸 뒤 친인척들과 술을 마신 ... | 박효주 기자 2023.12.11 14:33
한국에 주둔 중인 미군 병사가 지인 외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11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오산경찰서는 강간 혐의로 주한미군 A병장(30대)을 형사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A병장은 지난 9일 오전 5시쯤 가나 국적 B씨(20대)가 거주하는 오산시 한 오피스텔에서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A병장은 평택시 송탄동 한 주점에서 B씨를 만나 술을 마신 뒤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제안했고, B씨 집에 다다르자 "화장실을 사용하겠다"며 들어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A병장은 약 3개월 전쯤 미군 등이... | 박효주 기자 2023.12.11 13:34
일본 홋카이도 해안에서 물고기 떼가 집단 폐사하자, 일각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때문에 벌어진 일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11일 아사히 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홋카이도 남부 하코다테시 해안이 떼죽음을 당한 정어리와 고등어로 가득 찼다.공개된 영상을 보면 해안가에 빽빽하게 들어찬 죽은 물고기가 파도를 타고 백사장으로 몰려든다. 이른바 '죽은 물고기 파도'에 현지 주민들은 이렇게 많은 사체가 한꺼번에 해안가로 몰려든 것은 처음 본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하코다테 수산연구소 측은 "어떤 ... | 박효주 기자 2023.12.11 10:42
택시에 탑승한 취객이 자신이 납치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데 이어 운전 중인 기사를 무차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최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30분내로 도착 못하면 실종신고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인 택시 기사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 서울 영등포역에서 승객 B씨를 태웠다. B씨는 만취한 듯 뒷좌석에 탑승하면서도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약 18분 후 B씨는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나 30분 안에 도착 못 하면 실종신고 해"라며 &quo... | 박효주 기자 2023.12.11 08:14
경북 경주의 한 원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5분쯤 충효동에 5층짜리 원룸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50대 주민 1명이 불에 타 숨지고 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뭔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사람이 안에 있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은 장비 21대와 60여명을 투입해 50여분 만에 불을 진화했다.구조에 나선 경주소방서 119구조대는 3층에서 숨진 남성을 발견했다. 연기를 흡인한 주민 8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중상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 | 박효주 기자 2023.12.11 07:27
길에서 마주친 일면식 없는 여성들을 껴안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11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경기 남양주 북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길에서 처음 본 여성을 껴안고 강제 추행하고 달아난 뒤 이어서 마주친 여성들을 잇따라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지난 10월에도 처음 본 여성 4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112에 신고가 접수된 바 있었다.경찰은 A씨를 체포해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해 지난 4일 검찰에 송치했다.... | 박효주 기자 2023.12.11 07:18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 장남 김진 운정장학회 이사장이 별세했다. 향년 62세.1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최근까지 국내에서 홀로 지내던 김 이사장은 지난 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2일이다.운정장학회는 1991년 김 전 총리가 미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10억여 원을 출자해 설립한 곳이다. 김 이사장은 2011년부터 운정장학회 이사장을 맡아왔다.... | 박효주 기자 2023.12.11 06:24
전남 해남군 북일면 갈두마을에서 10년 만에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지역 곳곳에는 아이 탄생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7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형민·심은정 부부 둘째 아들이 지난달 태어났다. 이들 부부 사이에서 첫째 아들이 태어난 지 꼭 10년 만이다.마을에서 10년 만에 울린 아이 울음은 마을 사람들 뿐 아니라 북일면 전체가 함께하는 경사가 됐다. 주민들은 북일면 곳곳에 10년 만의 아기 출생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내걸고 기쁨을 함께 나눴다. 명현관 해남군수도 이날 출산가정을 방문해 쇠고기, 미역 등 출산 축하 용품을 전달... | 박효주 기자 2023.12.07 17:59
학교 체육 시간에 축구를 하다 쓰러진 초등학생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7일 전라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 5분쯤 전남 목포의 한 초등학교에서 A(13)군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A군은 체육 시간에 반 친구들과 함께 축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A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호흡을 회복했지만 같은 날 오후 또 심정지가 오며 결국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박효주 기자 2023.12.07 17:43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알게 된 10대 여학생들을 돈과 술, 담배로 유인해 여러 차례 간음한 30대 남성이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7일 뉴스1에 따르면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이날 미성년자 의제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5)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A씨는 지난 5월부터 8월 사이 호텔과 무인텔 등 도내 숙박업소에서 A양(11), B양(12) 등 다수 10대 여학생들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는다. B양을 상대로는 4차례에 걸쳐 범행을 반복했다.현행 형법에 따르면 성인이 만 16세 미만의 미성년자... | 박효주 기자 2023.12.07 17:13
복어조리 기능사 자격이 없음에도 복어를 조리해 팔아 손님을 죽게 한 50대 여성 업주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7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2형사부는 업무상 과실치사상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이날 밝혔다.1심에서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복어 독에 중독, 1명이 사망하는 중한 결과가 발생하는 등 책임이 무겁다"면서도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고 항소심에서 사망 피해... | 박효주 기자 2023.12.07 15:54
배변 처리가 번거롭다는 이유로 뇌 병변 장애를 앓는 환자 항문에 위생 패드를 여러 차례 집어넣은 60대 간병인이 실형에 처해졌다.7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인천지법 형사4단독은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간병인 A(68)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 관련기관에 10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A씨 등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병원장 B씨에게는 벌금 2000만원이 선고됐다.인천 남동구 소재 모 요양병원 간병인이던 A씨는 지난 4월~5월 사이 파킨슨 질환을 앓고 있던 환자 C씨 항문에... | 박효주 기자 2023.12.07 15:18
추운 날씨에도 군밤을 팔며 열심히 사는 청년을 돕는 마음으로 호의를 베풀었다가 졸지에 '5만원짜리 군밤'을 사게 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등산 다니는 분들은 조심하라고 올린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등산 다니는 부모님 있으면 조심하라고 이야기해주세요"라며 자신의 부모가 겪은 일을 전했다.글에 따르면 A씨 부모는 지난 주말에 서울 도봉산에 갔다 하산하는 길에 한 칼국수 집에 들렀다. 이후 식사 중 20대로 보이는 군밤 파는 청년이 식당에 들어왔다고 한다.A... | 박효주 기자 2023.12.07 14:27
술안주로 계란프라이를 만들어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어머니 머리를 밟아 숨지게 한 4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1)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5월 17일 오후 7시쯤 서귀포시 동홍동 아파트에서 60대 어머니 B씨의 멱살을 잡고 넘어뜨려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게 한 뒤 발로 머리를 밟아 이튿날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범행 후 집을 나갔던 A씨는 다음날 쓰러져 있는 B씨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부검... | 박효주 기자 2023.12.07 13:37
처음 보는 초등학생을 뒤에서 껴안고 신체를 만진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7일 뉴스1에 따르면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상가 주차장 관리인 A(6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A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상가 주차장에 홀로 있던 초등학생 B양을 뒤에서 껴안고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주차 정산을 마치고 돌아온 B양 어머니는 그의 범행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손녀 생각이 나 이뻐서 ... | 박효주 기자 2023.12.07 11:20
베트남에서 마약류를 유통하다 사형 선고받은 한국인 2명 중 한 명이 과거 국가정보원(국정원) 소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달 11일 호치민시 인민법원 산하 가정소년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마약 유통 등 혐의로 총 18명이 사형을 선고받았다. 이중 한국인도 2명 포함돼 있었다.조선일보에 따르면 한국인 중 1명은 김모(63·남)씨로 국정원 전신인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소속이었다. 그는 1987년 1월 입직해 1999년 9월 면직했다. 면직 사유는 사표 수리였지만 실제로는 밀수에 개입이 원인으로 알려졌다.1999년 김씨는 국정원 ... | 박효주 기자 2023.12.07 11:13
출산으로 아내가 집을 비운 사이 지적 장애가 있는 아내 후배를 성폭행하고 그를 협박해 처벌불원서까지 받아낸 20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7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장애인 위계 등 간음)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기소 했다.A씨는 지난 3월 아내의 친한 후배이자 지적장애가 있는 피해자 B씨 등과 술을 마시곤 B씨를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안심시킨 뒤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의 아내는 출산으로 집을 비웠던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경... | 박효주 기자 2023.12.0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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