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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맡기고 돈빌린 제약·바이오 오너일가, 이자 늘고 추가 담보 이중고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상 유력 주가 회복도 단기간 내 어려워 "대출이나 투자 축소 결정해야"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주식담보대출을 받은 제약·바이오 오너일가, 계열사들의 이자 부담도 커지기 시작했다. 특히 제약·바이오 업계는 작년 대비 올해 극심한 주가 침체를 보였다. 대출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제공해야할 담보를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단기간 내 주식시장이 살아나기 힘들고 기준금리는 지속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식담보대출 운용 전략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온다. ━잇따라 주식담보대출 연장, 조건 악화━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성원 광동제약 부회장은 지난 21일 농협은행과의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1년 연장했다. 최 부회장이 보유한 광동제약 주식을 담보로 10억원을 빌리는 계약이다. 눈여겨볼 부분은 갱신 전 계약보다 최 부회장이 담보로 제공한 주식 수가 35만주로 9만7000주 늘어나고, 이자율이 4.51%로 1.44%포인트 오른 것이다. 담보 물량, 이자율 모두 차주인 최 부회장에 불리해진 조건이다. 사정은 다른 기업들도 비슷했다. 유유제약에선 유원상 사장이 지난 19일 하나은행과 주식담보대출 연장 계약을 맺었다. 담보로 제공한 주식 수는 57만9499주로 기존 계약과 동일했지만 대출액이 20억원에서 18억원으로 줄었다. 사실상 추가 담보를 제공한 것과 같은 효과다. 특히 이자 부담이 배로 커졌다. 전보다 2.01%포인트 오른 4.62%로 책정돼서다. 삼진제약과 명문제약은 대출액, 담보 주식 수가 전 계약과 동일하게 유지됐지만 이자율이 크게 올랐다. 삼진제약은 조의환 회장 장남 조규석 부사장, 차남 조규형 전무가 각각 보유주식 25만주를 담보로 35억원씩 빌렸는데 이번 연장 계약에서 이자율이 4.58%로 1.85%포인트 상승했다. 우석민 명문제약 회장은 120만주를 담보로 15억원을 빌리는 조건을 유지했으나 이자율이 5.05%로 2.49%포인트 뛰었다. 이외 한독은 김영진 회장 장남이 최대주주인 와이앤에스인터내셔날의 주식담보대출이 연장되면서 담보 주식 수가 6만여주 늘고 이자율이 4.5%로 0.5%포인트 올랐다. 액수는 27억원으로 동일하다. 알리코제약 오너일가는 담보 주식 수는 늘었지만 대출액이 줄고 이자율은 1.24%포인트 뛰었다. ━기준금리 인상, 주가 침체 원인━이들의 대출 금리가 오른 것은 기준금리가 오른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기준금리를 꾸준히 인상했다. 특히 올 들어서는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빨랐다. 작년 8월 0.75%로 1년 3개월만에 0.25%포인트 오른 기준금리가 작년 11월 1%, 올해 1월 1.25%, 4월 1.5%, 5월 1.75%, 이달 2.25%로 올랐기 때문이다. 올 들어서만 1.25%포인트가 오른 것이다. 다른 대출과 마찬가지로 주식담보대출도 '기준금리'에 대출자 신용도, 담보물에 대한 평가 등 가산금리를 반영해 최종 금리가 책정된다. 따라서 기준금리가 오르면 대출 금리가 오르는 게 자연적 수순이다. 추가 담보 물량이 늘어난 것은 제약바이오 오너일가가 보유한 주식가치가 그만큼 떨어졌기 때문이다. 25일 종가 기준 제약·바이오 기업이 다수 속해있는 코스닥 제약지수는 8533.11로 1년 전보다 34.7% 낮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 낙폭 25.2%보다 큰 수치다. 실제 광동제약은 이날 종가가 6470원으로 1년 전보다 28% 하락했다. 유유제약은 6850원으로 한독은 1만8250원으로 각각 31.2%, 33.2% 떨어졌다. 문제는 앞으로다. 만기가 돌아오는 주식담보대출 이자율이 보다 뛸 수 있다. 이달 미국 Fed(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또 한번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흐름을 감안해 연내 국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도 유력시되는 상황이다. 현재 한미 기준금리는 동일하다. 주식시장도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을 업고 제약·바이오주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예년 수준을 회복하려면 아직 멀었다. 익명을 요구한 경영학 교수는 "주가가 떨어진 상황에서 금리가 올리가면서 주식담보대출을 받은 이들은 이중, 삼중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이 상황에서는 주식담보대출 규모를 줄일지, 투자(대출받아 한 투자)를 줄일지 판단이 필요하다. 둘 중에는 하나를 줄여야 위기를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남의 돈으로 투자할 때 레버리지 이펙트(지렛대 효과) 이상이면 괜찮지만 이하면 양쪽으로 손실을 부담해야 한다. 주가 하락, 이자 상승이라는 가중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라며 "지금은 보수적으로 접근할 때"라고 덧붙였다. 실제 차병원그룹 오너 3세 차원태 부사장은 이달 초 신한금융투자와 차바이오텍 보유 주식을 담보로 4억9000만원을 빌린 주식담보대출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담보로 제공하는 주식 수가 6만6667주로 1만5758주 늘었고 이자가 4.5%로 0.5%포인트 올랐다. 며칠 후 차 부사장은 대출금의 일부인 2억원을 상환했다. | 박미리 기자 2022.07.25 16:48
알리코제약, 1분기 매출 429억…역대 최대 분기 매출
알리코제약이 코로나19(COVID-19) 영향에 따른 알레르기 및 호흡기 질환 품목 성장에 역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9일 알리코제약은 1분기 매출액 429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의 잠정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7%, 9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 1분기 대비 2.4% 성장한 7.7%를 기록했다. 1분기 알리코제약의 호실적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엘도신, 움카에이, 알리코프 등 알레르기·호흡기 질환 중심의 전문의약품(ETC) 매출 성장이 이끌었다. 또 콜리아틴(뇌혈관질환용제), 크레스(이상지질혈증제), 넥시리움(소화기용제) 등 기존 품목 성장도 최고 분기 매출에 일조했다.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특화사업 매출은 약 11억원을 기록했다. 특화사업을 시작한 지난해 1분기 매출은 1억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장세라는 평가다. 특히, 흉터 관리 목적의 점착성 창상 피복제 '레노스카'가 주요 상급 종합병원 진입에 순항하며 의료기기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20년 출시된 레노스카는 알리코제약이 자체 개발한 창상 피복제로 주성분은 의료용 실리콘이다. UV 차단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레노스카는 최근 서울대병원, 신촌 세브란스 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의 신규재료 심의에 통과해 사용 중이다. 또 전국 주요 화상 전문센터에서 흉터 관리재료로 등록돼 처방되고 있다. 알리코제약 관계자는 "영업이익의 경우 자사 전환 품목을 위한 임상 비용으로 경상개발연구비가 전년 동기 대비 1.6%p 증가했으나, 판관비와 생산원가비를 절감해 큰 폭의 개선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 정기종 기자 2022.05.09 10:38
비보존그룹, 최재희 비보존 제약 신임 대표 영입
비보존 제약은 최재희 전 알리코제약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최재희 대표는 중앙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한 약사 출신으로 서강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이후 유한양행, 건일제약 등을 거쳐 최근에는 알리코제약의 공동대표를 역임한 인물이다. 30여년 간 제약 업계에서 근무하며 개발, 영업, 마케팅, 관리 총괄 등 다방면의 업무를 경험한 제약 업계 전문경영인이다. 최재희 대표는 비보존의 부사장도 겸직한다. 최재희 대표는 "비보존 제약의 품질 및 윤리 경영 문제와 관련해 내부 감사를 통한 자정 효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비보존의 우수 R&D(연구개발) 및 운영관리 인력들과 힘을 모아 견실한 제약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현 대표이사인 이두현 회장과 함께 비보존 제약 경영전반을 관리한다. 선임 절차가 완료되면 최재희 대표는 비보존그룹 계열사 간의 소통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비보존 제약은 완제의약품의 제조와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의약 전문 기업으로, 2020년 10월 비보존 헬스케어에 인수됐다. 향후 비비존 헬스케어와 합병을 준비 중이다. | 김건우 기자 2021.05.18 09:13
특허풀리는 토종신약 카나브…새 신약 준비하는 보령
1등 토종신약 '카나브' 10년 만에 찾아온 도전…"다 계획이 있다" 1등 토종신약 10년의 영광과 함께 도전도 찾아왔다. 보령제약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 얘기다. 특허만료를 앞두고 복제약(제네릭)의 시장 침투 움직임이 포착된다. 영원한 독점이 불가능한 신약의 숙명이다. 하지만 보령제약은 계획이 있었다. 보령제약은 또 다른 신약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엔 항암제다. ━10년 영광과 함께 찾아온 도전━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알리코제약은 카나브 제품군 중 하나인 듀카브의 '혈압 강하용 약제학적 조성물' 특허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했다.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은 복제약 제조사가 자사의 제품이 오리지널 특허범위에 속하지 않는다는 심결을 특허심판원으로부터 구하는 심판이다. 복제약 시장 침투의 신호탄 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나브 관련 특허 도전이 시작된 셈"이라고 말했다. 이 도전이 '혈압 강하용 약제학적 조성물'이라는 조성물 관련 특허를 겨냥했다는 점이 의미심장하다. 카나브의 주요성분은 '피마사르탄'으로 이 물질에 대한 특허는 2023년 2월 만료된다. 보령제약은 복제약 제조사가 해당 만료일을 전후해 시장에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료일이 2031년인 '혈압 강하용 약제학적 조성물' 특허를 별도로 보유했다. 피마사르탄 물질 제조가 가능해져도 별도로 특허 출원된 용량과 물질 조합에 따른 제조는 불가능해 결과적으로 복제약 시장 진입을 늦추는 효과를 노렸다. 한 업계 관계자는 "특허 기간이 더 긴 조성물 특허부터 노린 도전으로 보인다"며 "해당 특허를 회피하게 되면 피마사르탄의 만료시점인 2023년 이후 복제약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복제약과의 싸움은 신약의 숙명이다. 게다가 독보적 토종 1등 신약이던 카나브에 복제약의 도전은 더욱 거셀 것으로 예견됐었다. 2011년 3월 발매된 카나브는 2014년 고혈압단일제 매출 1위, 2017년 연간처방액 500억원 돌파, 2020년 연간처방액 1000억원 돌파 기록을 세웠다. 시장 파이가 큰 만큼 복제약 제조사에는 놓칠 수 없는 목표물인 셈이다. ━제 2 카나브 발굴에 총력━피할 수 없는 싸움인 만큼 보령제약도 계획이 있었다. 새로운 적응증(약품으로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병이나 증상)의 추가다. 사실상 특허가 연장되는 효과가 있다. 블록버스터(판매효과가 막대한 의약품) 신약을 보유한 다국적 제약사들이 특허 방어를 위해 즐겨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와 관련, 보령제약은 지난해 말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 치료요법으로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단백뇨 감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얻었다. 물론, 이 같은 복제약과의 싸움도 영원히 이어지진 못한다. 언젠가는 특허가 열리고 시장을 나눠야 할 시점이 온다. 크게 보면, 약 가격이 내려가 환자들의 접근성이 올라가는 순기능도 있다. 결국 제 2의 카나브가 나와야 한다. 카나브를 앞세워 2010년 3000억원에 턱걸이 하던 회사 매출을 지난해 56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린 보령제약도 이를 잘 알고 있다. 회사는 항암 신약에서 새 기회를 엿본다. 면역항암제 겸 표적항암제 'BR2002'의 가능성이 보인다.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성 림프종을 타깃으로 한 이 물질은 지난해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1상에 돌입했다. 비호지킨성 림프종 관련 치료제 시장 규모만 11조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미 전임상에서 기존 치료제의 단점인 간독성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혈액암에서 고형암으로의 적응증 확장 가능성도 있다. 보령제약의 관계사인 맞춤형 면역세포치료제 기업 바이젠셀의 신약도 기대된다는 것이 업계 평이다. 다양한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중 국내 임상 2상 단계인 'VT-EBV-N'의 속도가 가장 빠르다. 2023년 임상 2상을 마무리하고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아 시장화 하는 것이 회사 목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보령제약은 이미 제약업계 항암제 매출 1위 기업으로 탄탄한 영업력을 갖춘 상태"라며 "신약 라인업까지 갖춰지면 시너지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정준 기자 2021.03.10 06:40
1등 토종신약 '카나브' 10년 만에 찾아온 도전…"다 계획이 있다"
1등 토종신약 10년의 영광과 함께 도전도 찾아왔다. 보령제약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 얘기다. 특허만료를 앞두고 복제약(제네릭)의 시장 침투 움직임이 포착된다. 영원한 독점이 불가능한 신약의 숙명이다. 하지만 보령제약은 계획이 있었다. 보령제약은 또 다른 신약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엔 항암제다. ━10년 영광과 함께 찾아온 도전━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알리코제약은 카나브 제품군 중 하나인 듀카브의 '혈압 강하용 약제학적 조성물' 특허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했다.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은 복제약 제조사가 자사의 제품이 오리지널 특허범위에 속하지 않는다는 심결을 특허심판원으로부터 구하는 심판이다. 복제약 시장 침투의 신호탄 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나브 관련 특허 도전이 시작된 셈"이라고 말했다. 이 도전이 '혈압 강하용 약제학적 조성물'이라는 조성물 관련 특허를 겨냥했다는 점이 의미심장하다. 카나브의 주요성분은 '피마사르탄'으로 이 물질에 대한 특허는 2023년 2월 만료된다. 보령제약은 복제약 제조사가 해당 만료일을 전후해 시장에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료일이 2031년인 '혈압 강하용 약제학적 조성물' 특허를 별도로 보유했다. 피마사르탄 물질 제조가 가능해져도 별도로 특허 출원된 용량과 물질 조합에 따른 제조는 불가능해 결과적으로 복제약 시장 진입을 늦추는 효과를 노렸다. 한 업계 관계자는 "특허 기간이 더 긴 조성물 특허부터 노린 도전으로 보인다"며 "해당 특허를 회피하게 되면 피마사르탄의 만료시점인 2023년 이후 복제약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복제약과의 싸움은 신약의 숙명이다. 게다가 독보적 토종 1등 신약이던 카나브에 복제약의 도전은 더욱 거셀 것으로 예견됐었다. 2011년 3월 발매된 카나브는 2014년 고혈압단일제 매출 1위, 2017년 연간처방액 500억원 돌파, 2020년 연간처방액 1000억원 돌파 기록을 세웠다. 시장 파이가 큰 만큼 복제약 제조사에는 놓칠 수 없는 목표물인 셈이다. ━제 2 카나브 발굴에 총력━피할 수 없는 싸움인 만큼 보령제약도 계획이 있었다. 새로운 적응증(약품으로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병이나 증상)의 추가다. 사실상 특허가 연장되는 효과가 있다. 블록버스터(판매효과가 막대한 의약품) 신약을 보유한 다국적 제약사들이 특허 방어를 위해 즐겨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와 관련, 보령제약은 지난해 말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 치료요법으로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단백뇨 감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얻었다. 물론, 이 같은 복제약과의 싸움도 영원히 이어지진 못한다. 언젠가는 특허가 열리고 시장을 나눠야 할 시점이 온다. 크게 보면, 약 가격이 내려가 환자들의 접근성이 올라가는 순기능도 있다. 결국 제 2의 카나브가 나와야 한다. 카나브를 앞세워 2010년 3000억원에 턱걸이 하던 회사 매출을 지난해 56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린 보령제약도 이를 잘 알고 있다. 회사는 항암 신약에서 새 기회를 엿본다. 면역항암제 겸 표적항암제 'BR2002'의 가능성이 보인다.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성 림프종을 타깃으로 한 이 물질은 지난해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1상에 돌입했다. 비호지킨성 림프종 관련 치료제 시장 규모만 11조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미 전임상에서 기존 치료제의 단점인 간독성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혈액암에서 고형암으로의 적응증 확장 가능성도 있다. 보령제약의 관계사인 맞춤형 면역세포치료제 기업 바이젠셀의 신약도 기대된다는 것이 업계 평이다. 다양한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중 국내 임상 2상 단계인 'VT-EBV-N'의 속도가 가장 빠르다. 2023년 임상 2상을 마무리하고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아 시장화 하는 것이 회사 목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보령제약은 이미 제약업계 항암제 매출 1위 기업으로 탄탄한 영업력을 갖춘 상태"라며 "신약 라인업까지 갖춰지면 시너지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정준 기자 2021.03.09 14:56
코스닥협회 신임회장에 장경호 이녹스첨단소재 회장..."코스닥 위상 높일 것"
코스닥협회 장경호 신임 코스닥협회장 / 사진=코스닥협회 제공. 장경호 이녹스첨단소재 회장이 코스닥협회 회장에 올랐다.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 등으로 코스닥 기업을 지원하고, 코스닥 시장의 내실을 다지겠다는 각오다. 코스닥협회는 24일 '제22기(2021년도) 정기회원총회'를 열고 제12대 회장으로 장경호 ㈜이녹스첨단소재 대표이사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경수 앤씨앤 대표이사와 ▲이재정 메카로 대표, ▲이항구 알리코제약 대표,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 등 4명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이사로는 ▲류경오 아시아종묘 대표이사,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 ▲박은희 한국파마 대표, ▲박정병 디알젬 대표, ▲이병욱 팜스빌 대표, ▲표인식 티에스아이 대표 등 7명이 선임됐다. 감사에는 ▲이재호 테스 대표가 선임됐다. 한편 코스닥협회는 코스닥기업의 지속성장 지원, 코스닥시장의 내실 있는 발전, 뉴노멀 시대의 대응력 강화를 올해 중점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주요 중점 추진사업으로는 ▲코스닥기업의 제도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각적인 연구사업 추진 및 정책지원 강화, ▲회원사 기업가치와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활동 전개, ▲코스닥기업 임직원을 위한 분야별 실무지원 지속 추진, ▲코스닥기업 임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사업 추진, ▲코스닥기업 성장동력 확보 지원을 위한 공동사업 등 추진, ▲다양한 채널의 협조 및 지원체제 구축 등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미래의 든든한 동반자, 경제성장의 엔진, 코스닥' 캐치프레이즈를 세우고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장경호 신임 코스닥협회장은 "코스닥기업들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발굴과 지속적인 건의로 규제 적정화와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코스닥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통해 투자자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파트너로 거듭나고, 협회의 정체성 확립과 위상 제고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증권 > 종목 | 이대호 MTN 기자 2021.02.24 11:52
[오마이 특징주] AI 시스템에 포작된 오늘의 핫한 종목! '이엠텍, KH바텍'
[MTN 오! 마이 스탁] 오마이 특징주 오전장 시황과 AI에 포착된 테마와 종목! 인공지능의 종목으로 초보투자자들의 기준을 잡아드립니다! (진행) 김다은 머니투데이방송 앵커 (출연) 조인원 이사 / 타라시스템 Q. 개장 때 포착된 종목들은? - SK증권 2.13% 부분청산 후 보유 - SK케미칼 5.38% 부분청산 후 보유 - 알리코제약 2.11% 부분청산 후 보유 Q. 오버나잇 예상종목은? - SK증권> SK케미칼> 알리코제약> 오리콤> 유나이티드제약> 디앤씨미디어 Q. AI 포착 테마 또는 업종 흐름은? - 화학 : SK디스커버리 - 휴대폰부품 : 이엠텍, KH바텍 - 바이오(시총상위) : 에스티큐브, 한미약품 - 식품 : 푸드나무 - 바이오(기타) : 에스텍파마 생방송 [오! 마이 스탁]은 매일 오후 1시 ~ 1시 51분에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 이 방송은 머니투데이방송 홈페이지 및 케이블 방송 라이브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방송 종료 후에는 인터넷 다시보기(VOD)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증권 > 종목 | 양태연 머니투데이방송 PD 2020.06.15 14:44
[오마이 특징주] AI 시스템 포착을 통해 오늘의 핫한 종목! '한올바이오파마, 싸이토젠, 한독' 外
[MTN 오! 마이 스탁] 오마이 특징주 오전장 시황과 AI에 포착된 테마와 종목! 인공지능의 종목으로 초보투자자들의 기준을 잡아드립니다! (진행) 김다은 머니투데이방송 앵커 (출연) 조인원 타라시스템 이사 Q. 개장 때 포착된 종목들은? - 아이큐어 4.0% 수익 청산 - 신신제약 2.38% 부분청산 후 보유 - 로보로보 2.73% 부분청산 후 보유 Q. 오버나잇 예상종목은? - 신신제약> 로보로보> 대원제약> 디에이치피코리아 Q. AI 포착 테마 또는 업종 흐름은? - 바이오(시총상위) : 한올바이오파마, 에스티큐브, 차바이오텍 - 바이오(기타) : 싸이토젠, 셀리드 - 중소형제약 : 한독, 알리코제약 - 방역·진단·가축·사료 : 신테카바이오 - 식품 : 에이치엘사이언스 생방송 [오! 마이 스탁]은 매일 오후 1시 ~ 1시 51분에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 이 방송은 머니투데이방송 홈페이지 및 케이블 방송 라이브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방송 종료 후에는 인터넷 다시보기(VOD)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증권 > 종목 | 양태연 머니투데이방송 PD 2020.06.10 14:49
[빨간맛 프로젝트] 상승 전환한 시장… 시장과 함께 빨간 수익 줄 오늘의 종목은?
결혼적령기 만 30~34세의 미혼남녀에게 물었다! 결혼에 필요한 예산을 '2억원'이라 답한 미혼남녀가 무려 50%! '결혼적령기' 온인주 앵커의 결혼 자금 마련을 위해 최고의 '포트플래너'들이 뭉쳤습니다! (진행) 온인주 머니투데이방송 앵커 (전화) 하이투자증권 명동지점 영업부 이창환 차장 / MTN W 하채기 전문가 ▷ 이창환 플래너, 오늘의 Pick 코스모신소재 - MLCC용 이형필름 수요 회복 - NCM 양극활물질 거래처 다변화, 가동율 상승 - 1분기 흑자 전환, 2분기 호실적 기대 - 삼성SDI향 ESS 소재 매출 증가세 - 지난해 영업익 20억 원 → 올해 236억 원 규모 전망 ▷ 하채기 플래너, 오늘의 Pick 알리코제약 - 제네릭 의약품 제조 및 판매, 완제 의약품 업체 - 동남아 · 중남미 등 제네릭 해외 수출 - 천연물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판매 - 이태원 클럽發 코로나 확진자 급증, 코스닥 제약주 부각 * 매수가 현재가 / 목표가 15,000원 / 손절가 12,400원 ※ 생방송 <빨간맛 1부>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송되며 머니투데이방송 홈페이지(http://mtn.co.kr 케이블TV,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방송 종료 후에는 인터넷 다시보기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증권 > 종목 | 김난영 머니투데이방송 PD 2020.05.13 16:20
[오마이 특징주] AI 시스템 포착을 통해 오늘의 핫한 종목! '대주산업, 현대사료, 흥구석유'
오전장 시황과 AI에 포착된 테마와 종목! 인공지능의 종목으로 초보투자자들의 기준을 잡아드립니다! (진행) 김다은 머니투데이방송 앵커 (출연) 조인원 타라시스템 이사 Q. 개장 때 포착된 종목들은? - 흥구석유 : 2.86% 수익청산 - 위닉스 : 4.27% 수익청산 - 현대리바트 : 2% 수익청산 - 중앙에너비스 : 0.8% 수익청산 - 진원생명과학 : 1.05% 수익청산 Q. 오버나잇종목 - 휴마시스 Q. AI 포착 테마 또는 업종 흐름은? - 방역·진단·사료 : 대주산업, 현대사료 등 - 중소형제약 : 알리코제약, 신일제약 등 - 미세먼지·환경 : 모나리자, 웰크론 등 - SI·IT솔루션 : 알서포트, 아이티센 등 - 게임·암호화폐 : 드래곤플라이, 비덴트 등 - 수소·LPG차 : 흥구석유, 일진홀딩스 등 - 화장품·유아 : 케이엠제약, 대원미디어 - 바이오(기타) : 휴마시스 생방송 [오! 마이 스탁]은 매일 오후 1시 ~ 1시 51분에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전화, 문자, 유튜브(YOUTUBE [mtn 실시간 스트리밍])를 통해 여러분의 종목 고민을 해결하고 오늘 장 공략할 만한 종목을 제시해드립니다. ※ 이 방송은 머니투데이방송 홈페이지 및 케이블 방송 라이브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방송 종료 후에는 인터넷 다시보기(VOD)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증권 > 종목 | 양태연 머니투데이방송 PD 2020.04.06 15:00
알리코제약, 4.7억원 규모 자사주 처분
알리코제약은 29일 자사 보통주 3만3500주를 주당 1만4300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예정 금액은 4억7905만원이다. 증권 > 종목 | 조한송 기자 2020.01.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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