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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저임금 인상 촉구하는 민주노총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13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최저임금위원회 최저임금인상 및 사용자위원의 삭감안 규탄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최저임금위는 이르면 내일 새벽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예정이다. 2020.7.13/뉴스1 사회 > 일반 | 뉴스1 제공 2020.07.13 18:06
[사진] 최저임금 사용사 삭감안 규탄하는 민주노총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13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최저임금위원회 최저임금인상 및 사용자위원의 삭감안 규탄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최저임금위는 이르면 내일 새벽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예정이다. 2020.7.13/뉴스1 사회 > 일반 | 뉴스1 제공 2020.07.13 18:06
[사진] 창녕 생가 도착한 고 박원순 서울시장
(창녕=뉴스1) 여주연 기자 = 고 박원순 서울시장 발인이 엄수된 13일 오후 경남 창녕군 박 시장 생가에 영정사진이 들어오고 있다. 2020.7.13/뉴스1 사회 > 전국 | 뉴스1 제공 2020.07.13 18:06
[N신곡] "마녀들의 밤이 와" 여자친구, 당당함 안고…'애플'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여자친구가 당당함을 안고 확 달라졌다. 여자친구는 13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회:송 오브 더 사이렌스'(回:Song of the Sirens) 전곡 음원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애플'(Apple) 뮤직비디오도 공개했다. 올해 2월부터 '회'(回) 시리즈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여자친구는 5개월여 만에 컴백, 이제껏 보인 적 없는 새로운 콘셉트로 파격 변신의 정점을 보여준다. 전작 '회:래버린스'가 선택의 기로에 놓인 소녀의 복잡한 마음 상태를 '교차로'로 표현했다면, 이번 앨범 '회:송 오브 더 사이렌스'는 옳다고 믿었던 길을 선택했지만 다른 길 앞에서 흔들리는 소녀의 모습을 노래한다. 타이틀곡 '애플'은 레트로가 가미된 트렌디한 리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보컬 찹(Vocal Chops)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팝 장르의 곡이다. 멤버 은하와 유주가 곡 작업에 참여했으며, 빅히트 프로듀서 프란츠, 피독, 방시혁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Callin' me Callin' me Callin' me / 내 안의 세계가 바스라져 내리네 / 반짝이는 Crystal / 다가와 다가와 다가와 / 어느새 입술은 새빨간 널 탐하네 /Come & Dance with me.' '뜨거운 춤을 춘다 내 안에 별이 뜬다 / 투명한 유리구슬 붉게 빛나 / 뒤를 돌아보지 마 불안한 생각은 마 / 달콤한 어둠 아래 마녀들의 밤이 와.' '춤을 춘다 / 별이 뜬다 / 내 회색빛 선택을 다 물들여 버릴 거야.' 여섯 멤버들은 이전과 달리, 매혹적인 분위기를 한껏 살린 보이스로 노래해 음악적 변화를 꾀했다. 또한 가사에서 엿볼 수 있듯 여자친구 멤버들이 달콤한 욕망 앞에서 당당한 모습이다. '어떤 것도 멈출 수 없다'는 메시지 역시 눈길을 끈다. 특히나 '청량 마녀'로 변신을 예고했던 만큼, 여자친구의 강렬한 외적 변화가 눈에 띈다. 유혹에 그저 흔들리기보다는 욕망 앞에서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을 표현하는 여자친구는 뮤직비디오 속에서 사과를 깨물고 웃는 모습이나 강렬해진 눈빛, 물건을 깨부수는 모습 등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내비친다. 이처럼 여자친구는 선택 이후 자신의 삶을 열어가는 당당한 여성상을 그려냈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는 여자친구는 그간의 고민을 당당하게 '애플'에 녹여낸 만큼, 이들이 펼쳐낼 앞으로의 '선택'이 어떨지 궁금증을 더욱 자아낸다. | 뉴스1 제공 2020.07.13 18:06
[사진] 창녕 생가에 도착한 고 박원순 시장 영정사진
(창녕=뉴스1) 여주연 기자(창녕=뉴스1) 여주연 기자 = 고 박원순 서울시장 발인이 엄수된 13일 오후 경남 창녕군 박 시장 생가에 영정사진이 들어오고 있다. 2020.7.13/뉴스1 사회 > 전국 | 뉴스1 제공 2020.07.13 18:06
[사진] 창녕 생가에 도착한 고 박원순 시장 영정사진
(창녕=뉴스1) 여주연 기자 = 고 박원순 서울시장 발인이 엄수된 13일 오후 경남 창녕군 박 시장 생가에 영정사진이 들어오고 있다. 2020.7.13/뉴스1 사회 > 전국 | 뉴스1 제공 2020.07.13 18:06
[속보]장성근 변호사, 민주당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사임
[the300] 장성근 변호사. 정치 > 국회/정당 | 정현수 기자 2020.07.13 18:05
케이비엘러먼트, 국내 최초 '비산화 그래핀' 양산화 기술 개발
국내 스타트업 벤처기업인 ㈜케이비엘러먼트는 국내 최초로 '비산화 그래핀' 생산 라인 구축과 양산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생산되는 그래핀(Graphene)은 산화·환원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흑연과 강산을 사용한 급격한 화학반응으로 제조함에 따라 태생적으로 내부 결함(Defect)이 발생된다. 따라서 그래핀 본연의 강도, 열 전도성, 전기 전도도 등의 품질이 급격히 떨어지고 이후 환원 처리를 하더라도 100% 수준으로 품질이 회복되지 않는다. 반면에 '비산화 그래핀'은 Taylor Flow(유체 파동 에너지)의 원리를 이용해 흑연에서 그래핀 층간의 'Van der Vaals force'를 제거하고 그래핀을 한층씩 분리해 내는 제조 방식으로 내부 결함(Defect)이 없고 크기의 Uniformity(1um ± 10%)가 우수한, 매우 높은 품질(물성)을 가지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제조 공정이 어렵다는 단점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양산화를 시도하지 않고 있었다. 케이비엘러먼트는 2018년 가천대 바이오나노학과 김태영 교수팀으로부터 비산화 그래핀 제조와 관련된 원천 기술 2건을 이전 받았으며, 이후 7명의 핵심 연구원들과 19개월 간의 연구를 통해 고품질의 비산화 그래핀 양산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고 국내 및 해외 특허 6건을 출원한 상태다. 케이비엘러먼트는 비산화 그래핀을 응용한 'ESD 방지 신소재'를 개발, 출시했으며 올해초부터 삼성디스플레이와 LG 디스플레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일본 수출 규제 이후 기업들의 핵심 소재 국산화가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5G통신 모바일 제품의 핵심 반도체 칩에 장착되는 '고효율 방열 소재'는 아직도 일본 'D社'가 독점하고 있다. 고효율 방열 소재란 반도체 칩에서 발생되는 열을 외부로 방출하는 소재이며 이 물질이 제대로 역할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 제품의 처리 속도가 저하되거나 정지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그렇기에 탄소 섬유를 기반으로 하는 일본 D社의 고효율 방열 소재가 대부분의 국내 시장을 점유했고 앞으로도 점차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본 D社는 고효율 방열 소재 제조와 관련해 국내 특허를 다수 등록한 상태로 국산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케이비엘러먼트 관계자는 "자사는 비산화 그래핀을 응용한 기술을 통해 일본 D社의 특허에 저촉되지 않는 고효율 방열소재와 ESD 방지 신소재를 미국 기업 APPLE과 중국 HUAWEI 1차 협력 3개사들과 NDA 계약을 맺고 신제품을 개발 중에 있으며, 지난 5월 1차 평가를 통과해 현지에서 장기 신뢰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종 평가 승인이 완료되면 국내 모바일 시장뿐 아니라 미국 APPLE과 중국 HUAWEI의 차세대 모바일 제품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케이비엘러먼트 관계자는 "그래핀 산업 신시장 조성의 핵심은 '시장 가격'"이라며 "현재 1g 당 10~50만원 수준인 고품질 그래핀(탄소 원자층이 1~2층 수준이며 결함이 극히 낮음)을 1g당 1만원 수준으로 낮추는 프로젝트를 2022년 목표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케이비엘러먼트는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 1기 육성기업으로 팁스 운영사이자 액셀러레이터 ㈜엔피프틴파트너스(대표 양동민·류선종·허제)의 액셀러레이팅을 받고 있다. |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2020.07.13 18:04
내년 최저임금, 8620원~9110원 사이서 판가름
내년도 최저임금이 8620원에서 9110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중립 성향인 공익위원이 격차를 좁히지 못한 노동계, 경영계를 향해 제시한 타협안으로 이르면 14일 새벽 내년도 최저임금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최임위는 정부세종청사에서 8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를 실시했다. 최임위는 14일 자정에 차수를 변경해 9차 전원회의를 연달아 개최할 방침이다. 최임위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아무리 늦어도 15일 전엔 내놓아야 하는 점을 고려해 밤샘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 근로자위원 9명 중 민주노총 측 위원 4명은 불참했다. 민주노총은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장외 투쟁을 벌였다. 민주노총은 경영계가 최저임금 삭감안을 고수한다면서 지난 9일 7차 전원회의 도중 회의장을 나가기도 했다. 공익위원은 이날 회의에 민주노총이 불참하는 등 노동계, 경영계가 평행선을 달리자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했다. 내년 최저임금을 8620원~9110원 사이에서 결정해달라는 주문이다. 인상 폭으론 올해 8590원 대비 0.35~6.1% 오른 수준이다. 앞서 노동계는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 8590원 대비 16.4% 오른 1만원, 경영계는 2.1% 내린 8410원을 제시했다. 노동계, 경영계는 지난 9일 각각 9.8% 인상한 9430원, 1.0% 삭감한 8500원을 수정 요구안으로 꺼냈다. 근로자위원인 이동호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최저임금이 아닌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납품단가 인하 등에서 비롯됐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기업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불공정거래 문제를 빠른 시일 내 입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사용자 위원인 이태희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대출금과 정부지원금으로 하루하루를 간신히 버티고 있다”며 “현재 어려움이 지속된다면 정말 힘들어질 거라고 보는데 특히 최저임금 인상이 기폭제가 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맞섰다. 정책 > 노동/복지/환경 | 세종=박경담 기자 2020.07.13 18:03
전북 내년 국가예산 확보 행정력 집중…기재부 전방위 설득나서
최용범 행정부지사, 기재부 예산 핵심간부 릴레이 면담 도 지휘부 8월말까지 기재부 집중 설득 나서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정부의 내년도 국가예산안 2차 심의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전북도 지휘부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기재부 설득 작업에 나섰다.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13일 기재부 재정관리관을 비롯한 예산 핵심간부를 만나 기재부 단계에서 증액해야 할 주요 사업을 설명했다. 최 부지사는 기재부 양충모 재정관리관, 한훈 경제예산심의관, 이용재 복지예산심의관을 차례로 만나 전북도의 주요 현안 사업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훈 경제예산심의관과의 면담에서는 ‘아시아스마트 농생명밸리 조성’ ‘주력산업 체질강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 ‘새만금 SOC 구축’ 등 도정 핵심사업의 예산반영과 증액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용재 복지안전예산심의관에게는 ‘전북권역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설계비 5억원 반영을 요구하고 ‘동부권 공공형 산후조리원’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경희 행정예산심의관을 만나서는 ‘전주 로(low·법조)파크 건립’ 사업을 위한 10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나주범 재정혁신국장에게는 2023 세계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한 총사업비 증액(1278억원) 사안을 설득했다. 양충모 재정관리관을 상대로는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가 구축될 수 있도록 예타 대상사업 선정을 건의했고 현재 예타가 진행 중인 ‘금강지구영농편익증진사업’ ‘호남고속도로 삼례~김제 확상사업’이 조기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전북도는 기재부 예산심의가 마무리되는 8월말까지 정부안 최다 예산 확보를 위해 도, 시·군, 정치권과 힘을 모아 집중 설득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이에 송하진 전북지사를 필두로 도 지휘부 모두가 기재부 등 부처 릴레이 방문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 > 전국 | 뉴스1 제공 2020.07.13 18:02
남편과 별거중인 내연녀 집에 머물러도 '주거침입 아니다'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남편과 별거 중인 내연녀 집에서 식사하고 잠을 잔 40대 남성에게 주거침입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울산지법 형사9단독(문기선 판사)은 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44)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16일 오후 내연녀 B씨와 딸이 생활하는 집에 들어가 잠을 자고 나온 뒤 B씨 남편인 C씨로부터 주거에 침입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당시 B씨, B씨 딸과 함께 장을 봐서 집으로 들어간 뒤 저녁까지 먹고 시간을 보내다가 다음 날 새벽에 귀가한 A씨는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A씨는 재판에서 "자신을 고소한 C씨는 지난해 5월 B씨와 별거할 당시 짐을 모두 가지고 집에서 나간 뒤 다시 출입한 적이 없다"며 "따라서 C씨는 주거권자가 아니므로 B씨 동의 아래 출입한 행위는 주거침입죄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반면 C씨는 "아내와 떨어져 지내면서 부부 사이를 회복하려고 몇 가지 짐을 가지고 부모님 집으로 옮긴 것에 불과하다"며 "별거 이후에도 아내와 딸을 만나 여행을 가거나 쇼핑하는 등 부부로 잘 지내고 있었는데 A씨는 나의 의사에 반해 집에 침입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B씨와 C씨가 별거를 결정한 배경에는 '일시적 분쟁 완화를 위한 목적'과 '구체적으로 이혼에 관해 상의하기 위한 목적'이 공존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두 사람이 협의이혼에 관해 대화한 적은 있어도 C씨가 언제 집으로 돌아올지에 대해 대화한 적은 없다"며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또 "별거 이후 C씨는 자신이 단독으로 소유하는 물품을 거의 다 가지고 나간 것으로 보이는 데다 B씨와 2∼3회 쇼핑을 하거나 1박 2일로 여행을 간 것도 딸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이 B씨와의 성관계나 불법적인 목적을 위해 집에 갔다고 볼 만한 정황이나 자료가 부족해 C씨의 추정적 의사에 반해 주거에 들어갔다는 공소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사회 > 전국 | 뉴스1 제공 2020.07.13 18:02
인제에 산나물 캐러 간 여성 피살…인근 거주 20대男 구속(종합)
(인제=뉴스1) 김정호 기자 = 산나물을 채취하러 온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춘천지법은 인제 북면 한계리의 한 야산에 입구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A씨(22)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3일 밝혔다. 법원은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고, 범죄 중대성과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일행 2명과 함께 이날 오전 8시30분쯤 한계리 야산에 도착한 뒤 피곤해서 산에 올라가지 않고 타고 온 차량에 혼자 남았다. 이후 이날 오후 2시30분쯤 산나물 채취를 마치고 돌아온 일행들이 차 안에서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B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CCTV 등을 통해 인근에 거주하는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그의 자택에서 같은날 오후 11시쯤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인정했고, 면식범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는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병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를 한 뒤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조사에서 용의자가 피해자를 알고 있던 사이는 아니고 정신병력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사회 > 전국 | 뉴스1 제공 2020.07.13 18:02
[사진] 어린이 확진자 2명 발생에 코로나19 검사받는 원아들
(수원=뉴스1) 조태형 기자 =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소재 한 유치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원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0.7.13/뉴스1 사회 > 전국 | 뉴스1 제공 2020.07.13 18:02
'2020 제1회 영종국제도시 월드뮤직경연대회', 영예의 대상에 '파르페마리'
-2020년 1월부터 3월까지 매달 예선팀 예선랠리 및 7월 본선 진행 -청소년·대학생·직장인·외국인 누구나 참여가능, 총상금 1,200만원 -다문화·다국적 음악공연 활성화 및 국제도시 문화예술 확산 취지 '2020 제1회 영종국제도시 월드뮤직경연대회'의 본선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날짜가 연기돼 오다가 결국 7월 12일(일) 본선진출팀 동영상 제출로 수상자가 결정됐다. 영종 월드뮤직경연대회는 지난 1~3월 중 메가박스영종 '스페이스184'에서 5차례의 예선랠리를 진행했으며, 이후 코로나19의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이날 동영상 심사로 수상자를 가리게 됐다. 예선을 통과한 총 12개 우수 팀이 본선을 치렀다. 공연&문화허브 'M터치'의 안외선 감사(우주영재과학 대표), 이춘희 자문위원(분당맹모신문 대표·메가박스영종 이사), 서형무 자문위원(청강문화산업대 초빙교수, KBS대학가요축제 대상·가수), 문병환 단장(머니투데이 중소기업센터장, M터치&월드에이드 단장)을 비롯한 M터치의 운영진과 머니투데이 기자팀이 심사진으로 참여했다. 심사 결과, 선곡에 걸맞는 에스닉(민속) 의상과 함께 '월드뮤직의 대중성'을 탁월하게 선보인 '맘마미아밴드'와 멋진 연주력과 함께 보컬의 '월드뮤직 전문성과 다양한 표현능력'이 돋보인 '파르페마리' 밴드가 대상을 놓고 경합을 벌인 끝에 파르페마리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빼어난 가창력에다 라틴모드 및 아랍모드로 브라질 보사노바&삼바음악과 아랍어 노래를 율동과 함께 선보인 곽정윤 솔로, 세계 음악 마니아로서 터키 스페인 한국 등 세계 여러나라의 언어 및 노래를 즐기는 터키 여성 이딜 아이랄씨, 호소력 짙고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프랑스어 뮤지컬곡과 라틴곡을 불러 감동을 자아낸 심원용 솔로가 심사진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번 경연대회의 우수 수상자는 M터치&월드에이드의 밴드 멤버로도 초대될 예정이다. 2020 제1회 영종국제도시 월드뮤직경연대회는 세계인들에게 고려인삼 등 한국의 고유 상품을 공급하는 청하고려인삼·청하코리아(회장 이웅희·M터치 자문위원)가 주최, M터치가 주관하여 진행됐다. 영종도가 장차 동북아 복합리조트 허브로 성장할 전망이어서, 다문화·다국적 공연예술의 활성화가 요망되는 점을 고려하여 이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공연&문화허브 M터치는 '친환경세제' 슈가버블과 함께하는 머니투데이대학가요제, 예스코리아·메가박스영종과 함께하는 영종국제도시 청소년가요제, '음향기기명가' 인터엠과 함께하는 인터엠배 직장인밴드페스티벌, 청하고려인삼과 함께하는 '영종국제도시 월드뮤직경연대회', 4대 가요제를 주관·진행한다. '제1회 영종 월드뮤직경연대회' 본선 수상팀은 다음과 같다. <'2020 제1회 영종국제도시 월드뮤직경연대회' 본선 수상팀> ◆대상(청하고려인삼상): 파르페마리(Parfait Marie. 혼성5인조밴드/ 서울 강남구, 보컬: 번역작가 서보라) ◆금상: 맘마미아밴드(여성6인조밴드, 경기 안양 등/ 보컬: HD시스템 김은주) ◆은상: 이딜 아이랄(Idil Ayral. 터키인 여성솔로/ 서울 동대문,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 ◆동상: 심원용(남성솔로/ 서울 금천구, 알테어) ◆특별상: △월드에이드상- 곽정윤(여성솔로/ 서울 중구, 교원그룹) △우주영재과학상- 엥흐바야르(몽골인 남성솔로/ 서울 강북구, 신한대 글로벌통상경영), △오썸피아상- 오리엔탈보이(혼성5인조밴드/ 서울 인천중구, 보컬: 프리랜서 방지현) △머니투데이 중소기업센터상- 이상목(남성솔로/ 서울 구로, 웨딩싱어) ['2020 제1회 영종국제도시 월드뮤직경연대회' 개요] ◇ 행사명 : 2020 제1회 영종국제도시 월드뮤직경연대회 ◇ 일시/장소 (1) 예선 : 1월부터 3월까지 매달 2,4주 토요일 오후 5시, 메가박스영종 '스페이스184'에서 예선팀들이 경연하여 본선진출팀 선발 (2) 본선 : 7월 12일(토) 본선진출팀 동영상 접수로 심사 ◇ 참가대상 : 솔로, 중창, 밴드(연령불문, 학생밴드·사회인/직장인밴드·외국인 등 환영) ◇ 참가곡 : 참가팀별로 예선곡(본선곡) 2곡 중 최소한 1곡은 가요 팝송 아닌 다른 나라 언어 노래를 선곡함(예: 라틴, 샹송, 칸초네, 중국·일본·러시아·아랍·아프리카 등 비영어권 언어 노래). 보컬이 외국인인 경우 선곡 제한 없이 2곡 자유선곡 ◇ 총상금 : 1,200만원 △본선상금 800만원: 대상(청하고려인삼상)-300만원, 금상-150만원, 은상-100만원, 동상-50만원/ (특별상) 월드에이드상 50만원, 우주영재과학상 50만원, 오썸피아상 50만원, 머니투데이 중소기업센터상 50만원 △ 예선상금 400만원(모든 예선참가팀에 노력상격려금 20만원씩 총 400만원) ◇ 주최 : 청하고려인삼·청하플러스·청하코리아(주) ◇ 주관 : 공연&문화허브 'M터치' ◇ 후원 : 메가박스영종·예스코리아, '친환경세제' 슈가버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머니투데이, 우주영재과학, 오썸피아, 인터엠, 레디코리아, M터치&월드에이드 * 일반 공지 및 질의응답 사이트 : 가요제 공식카페(cafe.naver.com/cgsf) 게시판 | 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 2020.07.13 18:01
[30초 뉴스]박원순 고소인측 "4년간 위력 의한 성추행"
하루종일 쏟아지는 뉴스 다 챙겨보기 힘드시죠? 퇴근길 주요 뉴스, 30초 만에 정리해드립니다. 1. 박원순 고소인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전 비서 A씨의 변호인이 A씨가 4년 동안 박 시장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성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13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2. 수사심의위원회 현직 검찰 간부와 기자가 공모해 여권 인사들의 비리 사실을 캐내려 했다는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을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 회부해 달라는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3. 운동처방사 고(故) 최숙현 선수 등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경기)팀 선수들을 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운동처방사 안모씨(45)가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4. 코로나19 재감염 코로나19(COVID-19)에 걸렸던 사람도 항체 감소로 추후 재감염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백신 접종도 한 번으로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5. 흑사병 외신에 따르면 몽골 고비 알타이 주정부 당국은 전날 15세 소년이 흑사병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인 후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 전 야생동물 마못을 사냥해 먹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사회 > E이슈 | 김지성 기자, 박진형 매니저 2020.07.13 18:00
[내일 날씨]장맛비 오전 중 대부분 그쳐…더위 주춤
화요일인 내일(14일)은 오전 중 장맛비가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내리던 비는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충청 남부와 강원 영동, 남부 내륙, 경북 동해안에는 늦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30~50mm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충남·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 10~50mm △충북·남부지방(경북 동해안 제외)·제주도·서해 5도 5~30mm 등이다. 오전까지 비가 오면서 더위는 주춤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대전 19도 △대구 19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부산 19도 △춘천 19도 △강릉 18도 △제주 22도 △울릉도·독도 18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부산 23도 △춘천 23도 △강릉 22도 △제주 24도 △울릉도·독도 19도 등이다. 서해안과 제주도는 아침까지, 동해안은 오후까지 초속 8~16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안과 제주도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강한 바람 등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생활/문화 > 문화 | 박가영 기자 2020.07.13 18:00
'청년' 김빈 전 靑행정관 "청년 의원들, 발언한다고 정치인 되나"
김빈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 행정관이 13일 21대 청년 국회의원들을 향해 "선배들이 하듯 매 현안마다 발언해서 단숨에 정치인이 된다 착각은 금물"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행정관은 20대 총선 직전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인재영입 6호로 민주당에 입당한 청년 인사다. 김 전 행정관은 이날 오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같은 청년으로서 부끄럽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전 행정관은 이어 "본인 삶의 궤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관종'(관심을 원하는 종자) 취급을 받을 뿐"이라며 "국민의 큰 은혜로 입성하신 밀레니얼 청년 의원분들은 먼저 국민앞에 겸손해 지시고 유능해지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글에 대해 정치권 안팎에서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조문을 공개적으로 거부한 류호정·장혜영 정의당 의원 등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1992년생인 류 의원과 1987년생인 장 의원은 21대 국회의 대표적인 밀레니얼 세대(80년대 후반~90년대 출생 세대) 의원이다. 이들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혐의 피소 소식과 함께 부고가 들리자 "당신(피해 호소자)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류호정), "차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애도할 수 없다"(장혜영)며 피해 호소자와의 연대를 선언했다. 이에 비해 민주당은 박 전 시장의 장례 기간 동안 성추행 의혹이 경찰이 박 전 시장의 사망으로 '공소권 없음' 종결돼 사실 관계가 파악되지 않았다며 사망과 연관짓기를 거부했다. SNS상에서는 김 전 행정관의 글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여당 지지자나 박 전 시장 지지자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은 "적극 공감한다"며 "정의당에 실망스럽다"고 했다. 일부 누리꾼은 "(류·정 의원 등이) 아는 것이 있어야지 유능해지기 불가능할 것 같다"거나 "그들이 이런 충고를 알겠느냐", "철이 안 들었다"며 두 의원을 조롱하기도 했다. 반면 피해 호소자를 보호하고 성추행 피해 사실을 밝혀야 한다는 누리꾼들은 김 전 행정관에게 반박하는 댓글을 달았다.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불의와 범죄에 대해 일관된 인식을 가지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댓글로 비판했다. 김 전 행정관은 이에 "어떤 근거로 그리 말하는지 궁금하다"고 반박했다. 한 트위터리안은 김 전 행정관이 지난 6일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 N번방 등 사안을 언급하며 "엽기적이고 끔찍한 범죄가 되풀이되는 이유는 결국 이들에 대한 일벌백계가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올린 글을 리트윗하며 "박 전 시장의 부하에 대한 성폭력 혐의도 엽기적이고 끔찍하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이용자도 "그들의 의견에 찬성 안 하면 반박하면 그만이지 하는 말씀이 거의 성균관 유생 모임에서 하는 말 같다"고 했다. 김 전 행정관은 이에도 "저도 밀레니얼의 끝자락에 있는 사람"이라며 "다른 청년 정치인들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고민 끝에 썼다"고 답했다. 한편 김 전 행정관은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를 나와 자신의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다 2016년부터 정당인 생활을 시작했다. 당에서도 청년층을 겨냥한 민주당 굿즈 등을 기획했다. 지난해 4월 대통령비서실 디지털소통센터에 행정관으로 영입됐다. 김 전 행정관은 2016년 20대 총선과 지난 4월 21대 총선에서 연달아 당의 공천 심사에서 탈락해 불출마했다.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에서는 21대 총선에 나오기 위해 지난 1월까지 근무했다. 정치 > 일반 | 백지수 기자 2020.07.13 17:58
'법정공방 20개월' 이재명 운명의날 확정…16일 대법원 선고
쟁점은 친형 강제입원 관련 허위사실공표 인정 여부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유재규 기자 = '경기도지사 이재명'의 명운이 걸린 운명의 날이 코앞에 닥쳤다. 대법원은 오는 1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직선거법위반 사건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린다고 13일 밝혔다. 장장 20개월에 걸친 검찰과의 법정공판 끝에 내려지는 결론이다. 2018년 12월11일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지사는 지난해 9월5일 진행된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아 상고한 상태다. ◇도지사직 수행 내내 이 지사 괴롭힌 수사·재판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한 경찰 수사는 그가 도지사에 당선된 후 4개월째를 맞던 때부터 본격화됐다. 2018년 6월14일 치러진 지방선거를 통해 도지사직을 수행하게 된 이 지사는 같은해 10월29일 분당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출석했다. 당시 그가 받은 혐의는 모두 8가지였다. 경찰은 이 가운데 4가지 혐의와 관련해 '위법'이 있었다고 보고 그해 11월1일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한 달간 이 지사에 대한 강도높은 수사를 벌였고 같은해 12월11일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 모두 4가지 혐의를 적용해 그를 재판에 넘겼다. 직권남용은 '친형 강제진단', 공직선거법 위반은 '대장동 허위 선거공보물' '검사사칭' '친형 강제진단'과 관련된 혐의였다. 1심 첫 재판은 지난해 1월10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렸다. 1심 재판은 약 4개월간 21차례나 진행됐다. 이 지사는 변호사 시절, 연수원 동기였던 현 LKB 소속 김종근 변호사와 수원지검 공안부장 출신인 이태형 변호사 등 쟁쟁한 변호인단을 구축해 1심에 대응했다. 그 결과 모두 '무죄'를 선고를 이끌어냈다. 그러자 검찰은 1심 재판부가 법리를 오인했다며 즉각 항소했다. 무죄 판결을 뒤집기 위해 고검 공판검사가 아닌, 그간 이 지사 수사를 맡아 진행했던 성남지청 공판검사 3명을 항소심 재판에 투입했다. 이 지사 측도 이에 지지 않았다. 1심에서 함께했던 변호인단에 2심 대응 변호인을 추가로 선임했다. 변호인만 12명에 달했다. 양측은 항소심에서 치열한 법정공방을 벌였다. 검찰은 '증인 출석'을, 변호인 측은 '변호인 추가' 방식을 택해 재판에 임했다. 2심 재판은 2019년 7월10일부터 9월6일 선고공판까지 총 6차례 진행됐다. 검찰은 1심과 마찬가지로 직권남용 혐의와 관련해 1년6개월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관련해 벌금 600만원을 구형했다. 2심 재판부는 검찰의 손을 들어줬다. 친형 강제진단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1심의 '무죄' 판단을 뒤집은 것. ◇쟁점은 친형 강제입원 관련 '허위사실 공표'…대법원 판단 관심 이 지사의 상고심 판단의 핵심 쟁점은 '친형 강제입원' 관련 의혹이다. 이 지사가 2012년 4~8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보건소장 등에게 친형을 정신보건법상 입원규정에 따라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있었는데도, 당선을 위해 방송에서 허위사실을 말했다는 내용이다. 1심은 "구체적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 지사의 모든 혐의에 무죄를 선고한 반면 2심은 "소극적 부인을 넘어 적극적으로 사실을 왜곡해 허위사실을 발언했다"며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봤다. 같은 사안을 두고 1심과 2심 재판부가 정반대 판단을 한 것이다. 2심판결 이후 이 지사 지지자 등은 13만6682명의 서명을 담은 선처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하기도 했다. 이 지사 사건 접수한 대법원은 이를 2부에 배당했으나 대법관들 의견이 엇갈리며 전원합의체 회부를 결정했다. 전원합의체에서는 이 지사가 친형 강제입원 관련 질문을 부인하며 일부 사실을 숨기고 답변한 것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심리는 지난달 19일 종결된 상태다. 이 지사는 지난해 11월 대법원에 공직선거법 250조 1항(허위사실공표죄)과 형사소송법 383조(상고이유) 4호에 대해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지난달 22일 대법원에 공개변론신청서도 제출했지만 이에 대한 결론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대법원 관계자는 앞서 이와 관련 '비공개 심리'라서 공개변론 신청이나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의 인용 여부는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차기 대권후보로 주요하게 거론되는 이 지사의 명운이 걸린 이번 대법원 선고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회 > 전국 | 뉴스1 제공 2020.07.13 17:58
“피서철 음주운전 NO”…경찰, 내달말까지 그물망식 특별단속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경찰청이 여름 피서철 음주운전 사고를 막기 위해 13일부터 특별단속에 돌입했다. 내달 23일까지 실시되는 특별단속은 춘천 신매대교, 강릉 헌화로 심곡항 인근, 원주 용수골 전용도로, 속초 낙산대교, 삼척 한재 밑 승강장, 평창 흥정?흥정계곡, 횡성 대산유원지, 화천 딴산유원지 입구 등 피서객들의 통행이 잦은 도내 53개 지점에서 이뤄진다. 음주단속은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비접촉 음주감지기로 진행하고, 교차로?갓길 취침과 지그재그 운행 등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에 대한 족집게식 단속도 병행된다. 특히 특별단속 기간 한 주에 1회씩 도내 일제 단속이 시행된다. 경찰 관계자는 “고속도로 톨게이트, 휴게소도 음주단속을 하며 빈틈없는 그물망식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사회 > 전국 | 뉴스1 제공 2020.07.13 17:58
박원순 떠난 뒤 폭로된 '미투 의혹'…진상규명 가능할까
고소인 기자회견서 '서울시 진상조사단 구성' 촉구 인권위 조사·서울시 감찰·2차 가해자 수사등 가능성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이장호 기자,이상학 기자 = 고(故) 박원순 서울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던 여성이 사실상 '미투'(MeToo·나도 당했다) 폭로에 가까운 입장을 내놓으면서 '박 시장 성추행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그동안 시민 사회에서는 "성추행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했으나 박 시장의 장례 절차가 진행되면서 현실화하는 움직임으로 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박 시장 고소인이 비교적 구체적으로 피해 사실을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고 재발 방지를 위한 진상 규명이 불가피하다는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13일 국내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여론, 시민단체 입장 등을 종합하면 진보 진영 사회지도층의 잇따른 성 추문이 도를 넘었다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이어 박원순 시장까지 주요 인사의 성범죄 혐의를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진 상태다. 특히 박 시장을 고소한 전직 비서 A씨 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박 시장의 혐의를 비교적 구체적으로 폭로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등 혐의가 적용될 정도로 박 시장이 부적절하게 행동했다는 것이다. A씨 측의 기자회견 전후로 "박 시장 추모 분위기와 별개로 고인의 성범죄 의혹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는 분위기가 선명하게 감지된다. 고소인 측은 박 전 시장의 사망으로 형사고소가 어려워지면서 서울시에 조사단을 구성해 진상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공식입장을 자제한 채 사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서울시 차원에서 전직 직원에 대한 성추행 피해가 공론화된 이상 진상규명을 위한 움직임이 불가피하지 않느냐는 시각도 제기된다.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을 통한 진상조사 가능성도 나온다.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12일 박 시장의 인권침해 행위를 조사해달라는 진정을 인권위에 제기했다. 권민식 사준모 대표는"박 시장의 극단적 선택으로 형사처벌 절차가 불가능한 이상 인권위가 사실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A씨 측도 성추행 의혹과 관련된 내용은 아니지만 2차 가해를 수사해 달라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인터넷에서 고소장이라며 떠돌아다니는 문건 안에는 사실상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내용이 있다"며 해당 문건을 유포한 자들을 처벌해 달라고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번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들을 방조 혐의로 고발한 사건도 있다. 다만 경찰은 박 시장 사건을 종결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사건사무규칙' 제69조는 수사받던 피의자가 사망할 경우 검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불기소 처분한다고 규정하기 때문이다. 박 시장의 극단 선택으로 그에 대한 고소 사건도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될 전망이다. 법조계에서도 이 같은 통상적인 절차를 이유로 진상 규명이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초동 한 변호사는 "이번 사건의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쌍방간 다툼의 여지가 많은 게 성범죄 사건의 특징인데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이 죽은 상황에서 진상조사를 한다고 하더라도 피해자가 제출하는 자료만 보고 판단할 수도 없는데 진상이 제대로 조사가 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변호사도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가 될 텐데 진상조사를 위한 수사라는 게 법적으로 가능한지 의문"이라며 회의적인 의견을 내놨다. 경찰은 박 시장 사후(死後) 수사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다. 일각에서는 서울시의 자체적인 감찰이나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단 조사 등으로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 적법한 절차로 보인다는 의견도 나온다. A씨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경찰과 서울시, 정부, 정당, 국회가 모두 책임 있는 계획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사회 > 사건 | 뉴스1 제공 2020.07.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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