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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재판' OJ심슨 사망…전처 살해 혐의, 논란 끝 무죄
전처 살해 혐의로 '세기의 재판'을 받았던 미국 미식축구 스타 O.J. 심슨이 사망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심슨은 암 투병 끝에 76세 나이로 최근 세상을 떠났다. 심슨은 1970년대 미식축구 슈퍼스타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 '총알탄 사나이' 시리즈에 출연하기도 했다. 흑인인 그는 인종차별을 극복한 스토리가 더해지면서 더욱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전 부인과 연인이 1994년 6월 자택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되면서 심슨의 삶이 바뀌었다. 그는 즉시 용의자로 지목됐다. 살인 혐의로 기소된 심슨은 '세기의 재...양성희 기자 2024.04.12 05:38
[MT&M터치 연중기획공연(25)]20세기 음악의 두 갈래: 흑인 '리듬앤블루스', 백인 '록'
현대 대중음악의 뿌리는 '블루스'이고, 아프리카 사헬(Sahel, 아랍어로 '변두리')지역 특히 세네갈 감비아 등지에서 미국 남부 미시시피강 델타지역(목화농장) 등지로 노예로 팔려온 아프리카인들(상당수는 무슬림)의 노동가가 블루스의 원천이다. 사헬지역은 사하라사막의 남쪽 주변지대, 특히 서쪽의 세네갈 감비아로부터 동쪽의 수단 등지까지 동서로 약 6,400km 뻗어있는, 오늘날의 회교 중심 국가 지대이다.20세기 음악은 △미국음악 △대중음악 △흑인음악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노예들이 초기엔 리듬 없이 블루...문병환 기자 2024.03.17 13:35
[유효상 칼럼] 왜 생성형 AI는 우리를 매드맨 시대로 되돌릴까
2014년 아마존은 채용 알고리즘을 만들었다. 머신 러닝을 활용해 지원자를 1에서 5등급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이었다. 이 모델은 지난 10년 동안 아마존에 제출된 이력서를 토대로 후보자를 평가하도록 학습 받았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테크 산업은 남성 위주였기 때문에 당연히 이 채용 시스템은 남성을 선호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지원서에 '여성 농구팀'이나 '여성 체스 클럽' 등과 같은 활동적인 이력이 있어도 여성 지원자에게 불이익을 주었다. 아마존 경영진은 이 시스템의 심각한 편향성을 인식하고 2015년에 폐기했다.생성형 AI는 지난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 원장 2024.03.05 06:00
대여비 700만원 줘도…"신부 웨딩드레스 촬영 안돼요" 불편한 관행
"신랑님, 그리지 말고 신부 모습을 눈에 담으세요."지난 24일 수요일 오전, 서울 강남구 지하철 압구정 로데오역 인근의 한 웨딩 드레스숍 관계자가 예비신랑 A씨에게 집중해줄 것을 부탁했다. A씨는 연필을 쥐고 A4용지에 예비신부의 모습을 그리느라 예비신부의 모습을 '눈에 담을' 겨를이 없다. 웨딩드레스 제작·대여 업체에서 고유 디자인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사진 촬영을 금지한 탓이다. 이에 일부 예비부부는 미대생까지 고용해 드레스 착장 모습을 그리기도 한다. 드레스 착장 사진 촬영을 금지한 것을 두고 예비부부들은 ...정세진 기자 2024.01.27 06:10
출산한 아기 피부색에 당황…美 난임병원 실수에 두 가정 '날벼락'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난임 병원에서 두 여성의 냉동 배아가 뒤바뀐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1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사는 애니 마누크얀과 터키계 남편 아숏 마누크얀 부부는 2018년 캘리포니아의 난임 전문 'CHA' 병원에서 냉동 배아 이식 수술받았다. 약 10만달러(한화 약 1억2990만원)를 들여 임신에 성공한 애니는 2019년 3월 제왕절개로 쌍둥이 아들을 낳았다. 그런데 애니가 낳은 아이들은 부부와 다른 백인계였다. 유전자 검사 결과 다른 여성 환자의 냉동 배아가 이식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애니...류원혜 기자 2024.01.02 06:41
美 대선 D-1년…여론조사 보니 '내란범'이 차기 대통령?
NYT-시에나대 조사, 격전지 6개주 중 5곳 트럼프 승리…ABC 조사선 두 후보 비호감 커, 제3 후보 판세 '변수'로미국 대선을 1년 앞둔(2024년 11월5일 선거) 가운데 주요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다만 트럼프의 재선 '자격'을 두고 각 주마다 다른 판결이 나올 경우 대혼란이 예상된다. 또한 두 후보 모두 호감도가 낮아 제3의 후보 등장 가능성도 거론된다. 5일(현지시간) 공개된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은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김희정 기자 2023.11.06 12:37
대추·수박씨로 뽑은 커피, 스타벅스 이겼다…커피시장 테슬라 될까
[글로벌 스타트업씬] 10월 1주차 핫뉴스'글로벌 스타트업씬'은 한주간 발생한 주요 글로벌 벤처캐피탈(VC) 및 스타트업 소식을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이에 더해 국내 스타트업 시장에 미칠 영향과 전망까지 짚어드립니다.세계 최초로 원두 없는 '대체 커피'가 판매된다. 식물 폐기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이 커피는 2021년 워싱턴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스타벅스 커피를 누르고 70% 이상의 학생의 선택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커피 맛과 풍미를 그대로 재현했다는 평가다. 기후 위기로 원두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원두 가격이 ...남미래 기자 2023.10.07 10:10
남궁민·신하균·박은빈, 연기神들의 피튀기는 연기대결
완연한 가을인 10월에도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 쏟아진다. 남궁민이 열연을 펼친 '연인'은 두 번째 파트로 돌아오며 믿고 보는 '하균神' 신하균은 '악인전기'를 통해 흑화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덕행 기자 ize 기자 2023.09.29 11:30
백인 착각에 '살인자' 된 한인 청년…"나 아냐" 10년만에 증명된 결백[뉴스속오늘]
뉴스를 통해 우리를 웃고 울렸던 어제의 오늘을 다시 만나봅니다."나는 살인자가 아닙니다."41년 전인 1982년 9월 3일. 살인 누명으로 옥살이하던 미국 동포 고(故) 이철수씨가 무죄 선고를 받았다. 이듬해 석방된 이씨가 10년간의 복역 끝에 사회로 나올 수 있었던 건 미국에 사는 한인 동포들의 노력 덕분이었다.이 사건은 미국 백인 사회에 홀로 던져진 한국 청년에 대한 차별과 불공정한 사법 제도를 보여준다. 미국 내 한인들을 처음으로 결속시킨 역사적 사건이자 아시아계 민권 운동의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살인...류원혜 기자 2023.09.03 08:00
스트리밍 사업 모델 '폭망'... 대안 찾는 할리우드[PADO]
20년간 지속됐던 저금리 시대가 끝나면서(이것이 일시적일지 항구적일지는 아직 논란의 대상입니다) 하나 뚜렷해지고 있는 건 지난 십여년간 기승을 부리던 실리콘밸리의 주된 사업 모델이 더는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겁니다. 주로 기성 업계에 침투해 이를 교란하는 플랫폼 기업들이 많이 취하는 모델인데 당장은 수익성이 없거나 심지어 손실만 내고 있더라도 매출 또는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걸 근거로 다소 허황된 밸류에이션을 제시하며 벤처투자자, 기관투자자들로부터 막대한 자금을 끌어모으는 식으로 돌아갑니다. 택시의 우버, 음악의 스포티파이, ...김수빈 PADO 매니징 에디터 2023.09.03 06:00
[더영상]박서준 '성추행' 봉변, 술냄새가 풀풀…"안 부딪혔는데" 대인접수 요구
한 주간 온라인을 달궜던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더영상] 첫 번째 영상은 무대인사 도중 봉변을 당한 배우 박서준의 모습입니다. 지난 5일 부산 부산진구 롯데시네마 서면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무대인사가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도윤, 엄태화 감독이 참석했는데, 이때 한 관객이 무대에 난입해 박서준을 끌어안았습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확산된 영상에 따르면 이 여성은 누구의 제지도 받지 않고 무대로 올랐습니다. 이후 박서준은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고개를 돌아보니...차유채 기자 2023.08.12 08:30
소라 "가정폭력 당해 이혼…변호사비만 2억, 접근금지 받았다"
'돌싱글즈4' 소라가 가정 폭력으로 이혼했다고 고백했다.지난 3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4' 2회에서는 멕시코 칸쿤의 돌싱 하우스에 모인 돌싱남녀들의 첫 번째 정보로 이혼 사유가 공개됐다.소라는 이혼 사유가 "가정폭력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소라는 "결혼해서 6년 반 같이 살고 그 전에 2년 연애했다. 내가 볼 때 가장 큰 잘못은 너무 어릴 때 결혼해서 그런 것 같다"며 "바깥에 보이기로 우리는 돈 많고 잘 살아 보였는데 사실 내가 성공할수록 (전남편은) 자존...이은 기자 2023.07.31 09:02
'꼰대' 美대법원이 바이든 재선 돕는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끄는 행정부와 연이어 대척점에 있는 판결을 내리면서 내년 미국의 대선이 크게 영향 받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여론조사 결과 재선 가능성이 떨어지는 바이든이 오히려 대법원의 보수적 판결로 인해 중도좌파 세력의 결집이라는 구심점을 얻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대법원은 최근 3차례에 걸쳐 인종과 소수자, 사회적 약자 계층을 위하는 정책에 제동을 걸었다. 첫째는 대학입학 사정에서 소수인종을 배려하는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뉴욕=박준식 특파원 2023.07.04 00:10
뉴욕 지하철서 흑인 살해한 男 위해 34억 모금…이유는?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흑인 노숙자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20대 백인 남성을 위한 모금액이 254만달러(한화 약 34억원)를 돌파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 지하철 안에서 흑인 남성 조던 닐리(30)가 백인 승객 다니엘 페니(24)에게 목이 졸려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사건은 맨해튼 브로드웨이-라파예트 역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지하철에서 발생했다. 페니는 닐리가 사람들을 향해 "감옥 갈 준비가 돼 있다"며 소리 지르는 모습을 목격했다.겁에 질린 사람들을 본 페니는 닐리의 ...류원혜 기자 2023.05.17 13:49
액수 줄였지만…美법원 "직원 인종차별한 테슬라, 42억 배상하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 배심원단이 직원에 인종 차별 대우를 한 테슬라에 40억원가량을 지불하라고 판단했다.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배심원단은 테슬라가 캘리포니아 공장에서 일하는 동안 인종차별을 당했다며 소송을 건 디아즈 씨에게 재심에서 300만달러의 징벌적손해배상금과 17만5000달러의 정서적 고통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합친 액수 317만500달러는 약 41억5000만원.)앞서 지난 2021년 10월 연방 배심원단은 디아즈 씨에게 1억3700만달러를 배상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지난해 사건...김하늬 기자 2023.04.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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